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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06:33

아프니까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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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좀 해 보겠다고 헬스장에 등록하면 이내 삭신이 쑤신다.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고비를 넘겨야 근육에 힘이 붙고 살이 빠진다. 힘들다고 그만 두거나, 동네 마실가듯 런닝머신을 걸어서는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안 쓰던 머리, 안 해보던 생각을 해야 사고력이 늘고 점수가 오른다. 당연히 그 과정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힘이 들어간다.

 

 국어의 예를 들어 보자. 고3학생들은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야단이다. 당연하다. 평소 글 한 편 진득하게 읽지 않는데, 시험지 위의 활자라고 갑자기 눈에 쏙쏙 들어올 리 없다. 

 

 숨마주니어_이룸이앤비_김정환_로고스_논술구술학원_아프니깐공부다.jpg마음만 급하다보니 편법도 난무한다. 간혹 글을 다 읽지 않고도 답을 찾는 묘수나 단기완성이라며 혹세무민하는 자들도 눈에 띈다. 다이어트로 치면 ‘누워서 살빼기’ 또는 ‘2주만에 10kg 감량’ 식이다. 대개 돈을 버리거나 건강을 버린다. 수험생이라면 시간을 버린다. 

 

 살을 빼려면 우직한 운동이 정석이듯, 국어를 잘 하려면 정직한 독서가 정답이다. 쑤시고 결려야 운동이 된다. 골치가 아프고 고민스러워야 공부가 된다. 하나의 왕도가 있는 건 아니다. 적당히 힘들다면 그게 곧 왕도다.

 

 평소 독서량을 늘리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학교에서 만나는 지문을 여러 번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무슨 말을 하기 위해 어떤 정보를 끌어오는지를 완전히 숙지할 때까지 거듭 읽는 과정에서 문리(文理)가 트인다. 당연히 힘들다. 그래서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만나는 지문은 굉장히 양질의 텍스트다. 이걸 문제 한 번 풀고 답지 한 번 보고 휙 던져 버린다면 홍진영씨 노래 제목처럼 복을 발로 차 버리는 일이다. 그러면서 성적 향상의 비법을 찾는다니, 그런 걸 연목구어(緣木求魚)라 한다.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김정환 강사 

 

이룸이앤비_김정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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